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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주청, '오타 투성이' 영문 지원서 빈축
우주항공청이 5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파격 조건을 약속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인재도 유치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세웠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영문지원서에 다수의 오타가 나와 지원자들과 학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우주항공청 공식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은 외국인 전형 지원서 총 네 건을 살펴보면 모든 서류의 머리말에 기관명이 "Korea AreoSpace Administration"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우주항공청의 공식 영문 명칭은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인데 '우주항공'을 뜻하는 영어단어 'aerospace'를 'areospace'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오타는 이뿐만 아니다. 이력서 문서 중 학위 취득 대학원의 국가를 표기하는 란에는 'country'가 아닌 'countr'라고 쓰여 있는데 바로 밑 대학교 국가에
April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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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희룡 “계양 승리는 정치발전 걸림돌 치우는 일”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계양에서의 승리는 의석 1석 추가를 뛰어넘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커다란 돌덩이를 치우는 것입니다.”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누가 권력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추구하고 범죄를 은폐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가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친 세력인지 국민들은 다 알 것”이라고 직격했다. 원 후보는 “정직한 정치를 이곳 계양에서 꽃피우겠다”며 “정치는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것이 본질인데, 이재명 대표는 본인의 방탄을 위해 계양에 와서 ‘김포공항 이전’ 같은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걸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범죄에 대한 처
April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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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병주 “안보는 민주당...트럼프 당선 땐 尹정부 패싱 우려”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안보와 외교는 민주당이죠.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안보를 잘 할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진행한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서 “‘안보는 보수가 잘한다’는 인식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북한이 한 달여 만에 재개한 무력 도발 다음 날 이뤄졌다. 김 의원은 “군사대비태세 강화는 문재인 정부 때와 대동소이한 반면, 위기 관리는 못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강대강 대북 기조가 한반도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4·10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한 김 의원은 북한의 잦은 도발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한다며 “전쟁의 부재라는 사전적 의미의 평화와 국민들이 피부로
March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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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계종, 내달 16일 ‘고려 사리’ 환수차 미국行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 혜공 스님이 다음 달 16일(현지시간)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14세기 고려 선사(禪師)의 사리 환수를 위해 미국 보스턴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에서 열리는 전달 기념식에 참석한다. 25일 코리아헤럴드 취재를 종합하면, 혜공 스님은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함께 16일 행사를 마치고 18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당일 총무원 고불식(부처님께 알리는 의식)이 예정돼 있고, 사리는 5월 중으로 원 소장처로 추정되는 봉선사 말사(末寺)인 경기도 양주 회암사에 안치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월 초 미술관과 대면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으로, 당시 미술관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5월 15일) 전까지 사리를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상에 참여했던 문화재청에 따르면 사리를 담은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현재 임시 대여를 목표로 양측이 조율 중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기념식 참석 여부는 막판 논의 중
March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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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ILO "강제노동 예외, 제한적 적용돼야…'형사처벌' 상황 우려"
한국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데 이어 형사처벌 가능성을 거론하는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는 "강제노동금지 예외 상황은 매우 제한적으로 적용돼야한다"며 원칙을 재강조했다. 20일 저녁 ILO는 코리아헤럴드에 '서면 답변'을 보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전공의 간 갈등 상황을 유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ILO는 "우리는 개인이 ILO 측에 제기한 진술이나 불만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한국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ILO의 강제노동 금지 협약(제29호) 위반이라며 긴급개입을 요청한 데 대한 답변이다. 즉 전공의협의회는 요청 자격이 없어 긴급개입이 불가하며, 그 어떤 공식적 반응도 낼 수 없다는 것이다. ILO에 따르면 개입 요청 자격은 ILO의 노사정 구성원인 정부 또는 국내외 대표적인 노사단체에만 존재한다. ILO는 이를 강조하며 한국에서
March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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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의사협회 회장 “의대 증원, 필수-지역 의료 해결 못해.. 한국 의대들 준비 안돼”
[코리아헤럴드=박준희기자] 세계의사협회 루자인 알코드마니(Lujain Al-Qodmani)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결정이 특정 분야 의사 부족 현상과 지역의료를 살리는 해결책이 아니라며 오히려 정원 확대 정책은 미래 의사의 역량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알코드마니 회장은 “연간 60%가 넘는 증원 규모는 대한의사협회와 같은 이해당사자들의 협상을 거치지 않은 채 증원됐다”며 이는 한국 의료계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대 증원이 "명확한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진단했다. 한국 정부의 결정은 “의학 교육과 의료 서비스 제공을 간과했다”면서, 이는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 했다. “(의대 증원만으로는) 소아청소년과, 외과 같은 필수의료 분야와 지역의료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rd
March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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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영호 장관, “김주애 외 다른 후계자 등장 시, 내부 혼란 초래할 것”
[코리아헤럴드=지다겸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 외에 다른 후계자가 나타날 경우 북한 내부에 "오히려 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장관이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후계자가 나타날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것이다. 이어 김 장관은 “북한 정권이 내부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해지니까 후계 구도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김주애 조기 등판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김씨 일가가 경제 성장을 위한 개혁과 개방이 불가능한 내재적 모순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세습적 독재 권력 딜레마"라고 표현하며, 경제 침체와 군사력 증강을 위한 자원 조달의 악순환에 빠져 체제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내 백두혈통 이외에 새로운 권력이 부상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
Feb.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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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신원식 “김정은, 美 대선 계기로 ‘어게인 2018’ 노릴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언제든지 연내에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 신 장관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미국 대선 정국을 기습해 의도적인 위기 고조를 통해 미국의 대북 정책 전환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벼랑 끝 효과를 달성해 미국의 차기 정부가 북한이 원하는 바를 주겠다는 정책으로 전환을 하는 데에 (7차 핵실험이)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핵을 가지고 가장 좋았던 시절”이 도발을 단행해 북한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는 게 가능했던 2018년이라면서,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2025년을 ‘어게인 2018(again 2018)’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계속되는 북한
Jan.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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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시되는 ‘김주애 후계자설’...배경은 불안한 北 내부 사정?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3년생 딸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북한 정권의 안정성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 2일 제출한 자료에 김주애가 현 시점에서 “유력한 후계자”라고 밝혔다. 여성 후계자 가능성에 회의적이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이는 김 위원장의 딸을 유력한 후계자로 볼 수 있다는 우리 정보 당국의 첫 공식 판단이다. 아직 어린 김주애를 ‘조기 등판’시킨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이 본인의 건강에 이상을 느껴 4대 세습을 앞당겨 준비하는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후계자를 일찍 내세우고 자리 잡게 한단 것은 그 만큼 김정은 본인이 자기 건강이나 안위에 자신 없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 정권의 가부장제적 특성을 생각했을 때, 아직까지는 “(후계자로 확신할) 근거가 미약한 것
Jan.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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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여성 징병제 전혀 고려 안 해”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병력 감소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여성 징병제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신 장관은 2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병력 부족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여성 징병제에 대해 “국방부의 정책으로 전혀 고려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여성 의무 복무는 “매우 신중한 접근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여성이 지원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여군 비율을 확대하려 굉장히 노력하고 있지만, 의무를 지우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방부는 “인구감소에 따른 병역자원의 감소가 안보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이를 타개해 나가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여성 징병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는데, 이를 두고 신 장관은 “공론장에선 정책에 찬성하
Jan.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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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첫 판단 주목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리아헤럴드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 동향 관련한 가장 최근 분석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현재로서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이어 2013년생인 김주애 외에도 김정은 위원장에게 성별 미상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동안 국정원은 ‘김주애 후계자 설’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 9월까지만 해도 김규현 전 국정원장은 정보위 회의에 출석해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는 것은 “성급하다&rd
Jan.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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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 음주운전 이력...‘면허 정지 수준’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코리아헤럴드가 국회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1999년 2월 23일 음주운전이 적발 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 후보자 측은 관련한 입장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으로 일하던 조 후보자는 지난 달 19일 새 국정원장으로 지명됐다. 〈원문〉 [Exclusive] South Korean spy chief nominee had license suspended for drunk driving Cho Tae-yong, who was nominated by President Yoon Suk Yeol as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director on Dec. 19, once had his driver’s license suspended for driving un
Jan.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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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르노코리아, 내년 대대적인 리브랜딩 예고
[코리아헤럴드=간형우, 변혜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년 본격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시작으로 ‘구식’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2분기 오로라1(가칭) 차량 출시”라며 “지난 22년 간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도) 유럽 중심적인 차량을 선보였기 때문에 프랑스 자동차제조사의 정체성과 한국 소비자의 요구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르노삼성자동차 시절 삼성의 헤리티지 덕분에 SM5, QM6, QM3 등 르노 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았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르노는 구식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신선한
Dec.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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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크래프톤, 중국 게임사 넷이즈 상대 '저작권 침해 소송' 최종 승소
크래프톤이 중국 게임사 넷이즈를 상대로 낸 저작권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크래프톤의 손을 들어주며 5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30일 캘리포니아주 샌 머테이오 카운티 상급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법원은 넷이즈의 모바일 게임 ‘황야행동(Knives Out)’이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와 여러 면에서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넷이즈의 게임은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시작하는 플레이어, 전체적인 모양과 느낌, 게임 전반에 걸쳐 건물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등 배틀그라운드와 유사했다,”며 “이러한 유사성 때문에 넷이즈의 게임이 몇몇 사용자들에게 황야행동이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혼란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한 넷이즈가 배틀그라운드를 모방한 게임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크래프톤의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게임이 사용자를 확보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했다
Nov.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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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對中 견제 의회연합’ IPAC 한국 가입 임박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결성된 다국적 국회의원 모임인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IPAC, 아이팩)에 한국이 가입하게 된다. 28일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일본에서 30일 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세계 위구르 대회’(International Uyghur Congress)에서 한국 국회 대표단의 IPAC 가입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IPAC은 천안문 사태 31주년인 지난 2020년 6월 결성된 의회 간 연합체로, 홍콩 민주주의 탄압, 대만 겨냥 군사적 압박 등 중국의 공세적 외교에 대한 견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30여개국의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IPAC 가입으로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유 진영 국가들의 대중국 노선에서 한국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Oct.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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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선관위 시스템 보안 문제 지적”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국가정보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합동으로 진행한 점검 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이버 보안상 취약점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개최되는 국정원 브리핑에서 선관위 시스템의 보안적 결함에 대한 지적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5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선관위의 보안 실태에 대해 묻는 코리아헤럴드의 질의에, 이번 국정원 발표에서 “문제점이 지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점검 결과의 중대성에 따라, 당 차원에서 선관위가 앞서 보안상 문제를 부인한 경위에 대한 책임 소재 문제도 따져야 한다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선관위가) 자체 점검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보안 점검을 거부했던 부분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면서, 선관위원장 사퇴까지 거론할 정도의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5월 선관위는 북한의 해킹 공격 시도에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권고를 무시한
Oct. 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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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與, 윤리특위에 “북에서 온 쓰레기” 막말 박영순 의원 징계안 제출 예정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국민의힘이 태영호 국회의원에게 “쓰레기” 발언을 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7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이르면 8일 오전 국회에 제출한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에게 “북한에서 온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 라고 외쳤다. 이에 대해 태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자 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태 의원이 먼저 야당을 향한 비난과 모욕에 대해 사과한다면 저 또한 사과하겠다”고 맞섰다. 〈원문 기사〉 Defector-lawmaker gets called ‘commie’ by opposition colleague at Assembly Ruling People Power Party Rep. Tae Yong-
Sept.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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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초럭셔리'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 내년 강남 오픈
[뮌헨(독일)=코리아헤럴드 간형우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초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의 브랜드 센터가 내년 서울 강남에 문을 연다. 3일 해당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부지 선정이 완료됐고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준비가 한창이라고 한다. 다만 이 센터가 지난해 상하이에 세계 최초 오픈한 ‘마이바흐 아틀리에’와 같은 컨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바흐 아틀리에는 마이바흐의 브랜드 센터이자 쇼룸으로 직접 차를 구매할 수 있는데 계약부터 차량 커스터마이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시 마이바흐 측은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도 마이바흐 아틀리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마이바흐가 잘팔리는 시장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마이바흐의 국내 판매량은 총 1,961대로 2021년 795대에 비해 두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인기 있는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Sept. 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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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김정은 ‘폴더블폰’은 중국산 제품으로 추정”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폰’은 중국산 제품으로 추정된다는 국가정보원의 평가가 나왔다. 27일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지난 12일 ‘화성-18형’ 시험발사 시찰 현장에서 포착된 폴더블폰이 철도편으로 밀수입된 중국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세한 반입 경로를 추적 중이다. 북한은 작년 8월 방역전 승리를 선포한 뒤, 150일여만인 9월부터 북중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원문 기사〉 Foldable smartphone pictured with Kim Jong-un likely Chinese product: NIS South Korea’s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believes the mobile device pictured next to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earlier this mon
July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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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차, 인도네시아서 현지 생산 배터리 장착한 아이오닉 5 내년 8월 양산
[코리아헤럴드=변혜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2의 중국’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생산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8월부터 현지에서 제조한 배터리팩을 장착해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현대자동차그룹 이영택 아태권역본부장은 용산에서 열린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2024년 7월부터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팩을 완성하고 8월부터 현지 생산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과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팩 생산 법인이다. 이 본부장은 “현지화 생산 비중을 40% 이상으로 맞추고, 나아가 60% 이상 달성하면 현대차가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특별소비세 (사치세) 15% 면제 혜택 등을 계
July 25, 2023